(특파원리포트) 뮤추얼펀드 워치..주식보다는 채권

  • 등록 2001-08-20 오전 8:00:32

    수정 2001-08-20 오전 8:00:32

[edaily] 지난주 펀드간 자금이동은 단기금융상품으로 운용되는 머니마켓펀드에서 채권형 펀드로의 움직임이 대종을 이루었다. 주식형의 경우도 일부 자금유입이 있었지만 채권형에는 크게 못미쳤다. 더구나 이같은 데이터도 지난주말의 폭락장세가 반영되지 못한 것이어서 실제로는 자금흐름의 편중현상이 더 컸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경기회복에 대한 불안감이 더욱 확산되고 있고 이에 따라 당연히 내달부터 시작될 실적경고 시즌의 전망 자체가 암울한 상황이기 때문에 주식보다는 안전한 채권으로의 자금이동은 더욱 확연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BOA증권의 투자전략가인 토마스 맥매너스는 대단히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아 주목을 받고 있다. 맥매너스는 오는 9월과 10월에는 현재보다 훨씬 상황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나스닥지수의 경우 지난 4월초의 연중최저치인 1638포인트를 하회, 1500 혹은 그 이하까지도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예상의 근거로 맥매너스는 3/4분기 실적전망이 거의 "재앙"에 가까울 것으로 보이고 이같은 주가하락 요인을 더욱 부채질할 것이 연말 뮤추얼펀드의 상환용 현금확보를 위한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의 매도요인, 그리고 10월말 회계법인들의 절세목적의 매도세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 지난주 현금흐름..머니마켓펀드에서 채권형으로 지난주 수요일까지 한주동안 단기금융상품에 자금을 운용하는 머니마켓펀드로부터 75억2천만달러의 자금이 유출된 반면, 절세효과가 없는 일반채권형 펀드로는 12억1천만달러, 그리고 절세효과가 있는 지방정부채 펀드로도 2억9천5백만달러가 유입돼 채권형 펀드 전체로는 15억5백만달러가 유입됐다. 또 주식형으로도 4억6천1백만달러가 유입됐다. * 지난주 승자와 패자..채권형, 중소형 가치주 펀드 선전 지난주 미국 전체의 주식형펀드는 S&P500지수의 마이너스 0.11%를 상회한 플러스 0.11%를 기록했다. 그중에서도 소형 및 중형 가치주 펀드는 각각 1.87%, 1.41%의 수익률을 기록, 중소형주들이 각광을 받는 최근의 현상을 반영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관련주들의 약진으로 천연자원 펀드들이 3.58%의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기술주와 텔레콤 펀드들은 각각 마이너스 3.92%, 3%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채권형은 전체적으로 0.18%의 수익률을 시현했다. 수익률 상위 10개 펀드중에서는 에너지 관련 펀드들이 1, 2위를 차지하는 등 4개 펀드가 10위권에 진입했고 한국, 대만 등에 투자하는 일본 제외 퍼시픽 펀드들이 3개나 10위권에 들어섰다. 반면, 기술주 펀드들이 수익률 하위 10개 펀드중에서 7개를 차지했고 텔레콤이 하나, 그리고 대형 및 혼합형 성장주 펀드가 3개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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