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 하락..금융주 약세

  • 등록 2007-04-24 오전 2:13:08

    수정 2007-04-24 오전 2:13:08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23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주식시장이 금융주의 동반 하락으로 내림세로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6479.70으로 전거래일대비 7.10포인트(0.11%) 내렸고, 프랑스 CAC40 지수는 21.58포인트(0.36%) 하락한 5917.32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 지수는 7335.62로 전거래일대비 6.92포인트(0.09%) 떨어졌다.

범 유럽 다우존스 스톡스600 지수는 389.00으로 0.1% 하락했다.

네덜란드 최대 은행인 ABN암로는 영국 2위 은행인 바클레이즈에 의한 인수합병(M&A) 합의로 오전장 강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바클레이즈의 ABN암로 인수는 총 910만달러로 은행 사상 최대 규모의 M&A다.

하지만 오후들어 ABN암로 인수에 관심을 가져왔던 은행 컨소시엄이 협상을 철회했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하락세로 반전, 결국 1.4% 내렸다.

이 컨소시엄은 로얄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를 비롯해 산탄더, 포티스 등으로 구성됐다.

일반적인 해외 기업의 M&A는 모든 절차가 종료되기 이전까지 또다른 인수 관심 기업의 제안을 받을 수 있도록 돼 있다.

바클레이즈는 은행 컨소시엄의 경쟁 포기로 ABN암로 인수가 더욱 확실시된다는 소식에 2.3% 내렸다.

반면 로얄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는 0.2% 올랐고, 산탄더와 포티스는 각각 0.4%와 0.7%씩 떨어졌다.

영국 제약업체인 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 바이오테크놀로지업체인 메드임뮨(MEDI)을 152억달러에 인수키로 했다는 뉴스로 4.1% 밀렸다.

그러나 제약업체 노바티스와 식료품 업체 네슬레는 상승하며 지수 하락을 제한했다.

노바티스는 1분기 순이익이 11% 증가한데 힘입어 0.6% 상승했다. 특히 올해 순이익과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네슬레는 올해 유기농 부문의 성장률이 5~6%로 여전히 견조하다는 소식에 0.5% 올랐다.

자동차업체인 BMW는 JP모간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중립→비중확대)에 힘입어 2.7% 상승했다.

피아트도 1분기 순이익이 두배 이상 증가했다는 소식에 1.6% 올랐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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