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도쿄돔 공연 비욘세보다 인기, 24일까지 4만3천장 판매

비 "솔직히 두려웠지만 지금은 자신있다."
  • 등록 2007-05-25 오전 7:00:00

    수정 2007-05-25 오전 8:34:56

▲ 도됴콤 콘서트를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가진 비



[도쿄(일본)=이데일리 윤경철기자] “두렵지만 자신있다.”

가수 비(본명 정지훈 25)가 25일 도쿄돔 공연을 앞두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비는 24일 오후 4시 일본 도쿄돔 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공연에 대한 설렘과 함께 한층 업그레이된 모습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번 공연에서는 일본은 물론 미국 아시아 음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도쿄돔 공연을 하루 앞둔 소감은.
▲굉장히 두렵다. 공연장을 절반도 채우지 못하면 어떻게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도쿄돔 공연은 일본에서 먼저 제안해 왔다. 일본에서 몇몇 아티스트들만이 하는 공연장으로 알고 있다. 비욘세 공연보다 티켓을 더 팔린 것으로 알고 있다.
(공연 주관사인 스타엠은 비의 일본 공연이 이날까지 4만 3000장이 팔렸다고 밝혔다.)

―공연에서 어떤 점을 중요하게 생각하나.
▲음향을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다음으로 비주얼 그리고 특수효과 등도 중요하다.

―공연을 할 때 마다 느끼는 점은.
▲아직도 미숙한 점이 많지만 최근 들어 라이브가 무엇인지를 깨달았다. 그리고 팬들과 1대1로 소통하는 법을 배웠다. 공연을 하면 할수록 강해지는 느낌을 받는다. 공연을 하면서 인생공부를 많이 했다. 모든 것이 생각대로 안되는 것이 많고 때로는 생각하지 않는 것이 기쁘게 다가올때도 있었다.

―시드니 공연은 절반의 실패로 끝났다고 비판하는 의견이 있는데...
▲공연에는 늘 시행착오가 있다. 시드니 공연도 꼭 실패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 스태프들간에 문제는 없었지만 현지 스태프들과의 커뮤니케이션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그런 과정들을 통해 경험을 쌓았고 앞으로 더 좋은 것들을 많이 할 수 있을 것 같다.

―계속된 공연으로 건강이 많이 악화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건강을 위해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내 뒤에 수백명이 있다. 내 몸이 내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가 쓰러지면 고생했던 분들을 볼 면목이 없다. 주위분들을 생각하면 피곤하다가도 힘이 번쩍난다.

―이번 공연의 주안점은.
▲눈웃음이 아닐까.(웃음) 비주얼은 정말 완벽하다. 한국적인 미학과 아시아의 미학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월드투어를 계속 해오고 있다. 내용을 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이번에 새로운 시도가 많다.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무대다.즐거운 공연이 될 것 같다.

―초청한 사람들이 있나.
▲많은 분들을 공연장에 찾아올 예정이다.일본은 물론 아시아 미국 음악관계자들이 직접와서 내 공연을 본다. 그들에게 한국의 공연의 수준을 제대로 보여줄 예정이다. 서두르지 않겠지만 분명히 이뤄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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