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스' 이현진 "꿈 찾아 연기자로 취업관문 뚫었어요"

  • 등록 2008-02-13 오전 9:30:14

    수정 2008-02-13 오전 9:32:55

▲ 이현진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취업이 어려운 세상이다. 취업을 했다면 분명 축하받을 일이다. 더구나 자신의 꿈을 좇아 발을 들여놓은 분야라면 더할 나위가 없다.

그런 점에서 지난 1월 종영한 MBC 일일시트콤 ‘김치 치즈 스마일’로 본격 이름을 알린 이현진은 분명 축하를 받을 만하다.

이현진은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다 휴학을 하고 지난 2006년 중순부터 데뷔를 준비, 10개월여의 모델 활동을 거쳐 ‘김치 치즈 스마일’로 이제 막 연기자로서 꽃봉오리를 틔웠다.

모델을 하게 된 계기? 이현진은 그 이유로 두 가지를 들었다. 하나는 연기자라는 막연한 꿈을 좇아, 다른 하나는 단순명료하게 ‘직업과 돈’ 때문이라고 했다.

결국 자신의 꿈이 담긴 일터에서 일하기 위해 모델을 시작한 것이다. 그렇게 발을 들여놓은 일터에서 일이 술술 풀렸다. 모델 활동을 위해 에이전시에 직접 돌린 프로필을 보고 현 소속사에서 함께 일하자는 제안을 했고, 이후 소속사에서 방송사에 돌린 프로필을 본 ‘김치 치즈 스마일’ 제작진이 캐스팅 미팅을 제안했다. 그리고 물 흐르듯 캐스팅이 결정됐다.

‘김치 치즈 스마일’에서 이현진이 맡은 역할은 신구의 집 2층에 사는 수영선수 엄현진 역. 신인에게는 캐스팅 자체만으로도 적잖은 행운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을 법한데 이현진은 한술 더 떠 유연지와 멜로라인을 형성하는 작지 않은 비중의 역할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시켰으니 성공적인 스타트를 끊은 셈이다. 지난해 7월 이 시트콤의 시작에 맞춰 개설된 이현진의 인터넷 팬카페 회원 수도 벌써 1만 명에 이르고 있다. 거리에서 자신에게 아는 체를 하는 사람들을 만난 것도 수차례다.

휴학을 한 대학생활에 대한 아쉬움은 없다고 했다. “(대학은) 그냥 다니는 정도였어요. 지금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으니 아깝지는 않죠”라는 게 이현진의 설명이다. 대신 자신의 이름 석자만 대면 사람들이 기억해줄 수 있는 연기자를 목표로 더욱 연기에 매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선과 악을 모두 연기할 수 있는 연기자가 되고 싶어요. 박해일 선배가 제 롤 모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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