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엄정화·윤종신, '슈퍼스타K 2' 심사위원 확정

최종 한 명은 미공개
내달 1일~3일 슈퍼위크부터 참여
  • 등록 2010-07-24 오전 12:44:12

    수정 2010-07-24 오전 9:05:29

▲ 가수 이승철, 엄정화, 윤종신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가수 이승철과 윤종신 그리고 엄정화가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 스타 발굴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2' 심사원으로 나선다.

23일 '슈퍼스타K 2' 관계자에 따르면 세 사람은 내달 8월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될 최종 예선격인 슈퍼위크부터 도전자들의 심사를 맡는다. 이날 첫 방송된 '슈퍼스타K'는 슈퍼위크 심사위원 네 명 중 세 사람을 미리 공개했다. 나머지 심사위원 한 명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슈퍼위크'는 전국 8개 도시와 미국 예선을 통과한 도전자들 중 '슈퍼스타K2' 최종 10명의 후보를 선정하기 위해 치르는 본선 무대다.

세 사람 가운데 이승철과 윤종신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슈퍼스타K' 본선 무대의 심사를 맡게 됐다.

엄정화는 '배반의 장미'·'포이즌'·'페스티벌' 등 여러 히트곡으로 가요계 댄스 여가수로서 한 획을 그은 점이 높이 평가돼 '슈퍼스타K2' 여자 심사위원으로 최종 발탁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는 가수 이효리가 여자가수로는 유일하게 '슈퍼스타K'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슈퍼스타K2'는 첫 지역 예선이 열렸던 대전 지역과 가장 많은 오디션 응시자들이 몰렸던 서울 지역 예선 일부 현장이 공개됐다.

이번 오디션 현장에는 '철이와 미애' 출신 신철 조카와 배우 남규리 친남동생이 서울 오디션에 응시에 눈길을 끌었다.

또 인순이, 김종국, MC몽 등이 대전 지역 심사위원을, 이승철, 이하늘, 백지영 등이 서울 지역 오디션 응시생들의 심사를 맡아 매서운 심사평으로 긴장감을 더했다. 서인국·길학미 등을 발굴해 화제를 모은 '슈퍼스타K'는 시즌2에서 약 135만 명이 지원해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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