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PD "윤강철 선수와 `무한도전` 모두 희생양"

  • 등록 2010-08-22 오전 11:55:48

    수정 2010-08-22 오후 3:36:55

▲ 김태호 PD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윤강철 선수와 `무한도전` 모두 희생양이다.”

MBC `무한도전`의 연출자 김태호 PD가 `프로레슬링 WM7` 특집 파이널 경기를 앞두고 일어난 프로레슬링 챔피언 윤강철 선수와의 공방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김태호 PD는 21일 오후 6시 자신의 블로그에 `무한도전 WM7에 대한 또 다른 단상`이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에서 “지난 4월 끝난 윤강철 선수와 `무한도전` 제작진 간의 얘기를 파이널 경기 시간에 맞춰 확대해석하고 일방적인 주장만 보도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UFC 해설자 겸 프로레슬러인 김남훈 씨는 `WM7` 파이널 경기가 열리던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윤강철 선수가 `무한도전`의 꾐에 속아 `벌칙맨`으로 출연했다가 협회로부터 챔피언 박탈 위기에 처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이 일부 매체를 통해 보도되며 논란을 일으켰다.

김태호 PD는 “무엇을 목적으로 그리 하는지 모르겠지만 1년 잘 키운 아들 돌잔치에 부모된 마음으로 한복 차려입고 손님 맞으려 하는데 `조화`가 배달된 기분 아실는지. 잔치 힘들게 끝내고 난 사람들에게 경기 내용보다 윤강철 선수 출연료 왜 떼어먹으려 했느냐는 질문 세례를 받던 제작진이나 연기자들 기분 아실런지”라며 참담했던 심경을 전했다.

김태호 PD는 이어 “시작은 윤강철 선수의 프로레슬링에 대한 순수한 사랑이었고 윤강철 선수 개인과 `무한도전` 제작진 간 오해였다”며 “이미 해결된 문제였다. 의도적이든 그렇지 않든 프로레슬링계와 `무한도전`의 문제로 확대해석도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김태호 PD는 이와 함께 “2주 전 윤강철 선수가 저희 작가에게 전화를 했다. 레슬링 준비 잘 되느냐고, 보러 가겠다고 웃으며 이야기했다고 통화 후 바로 전해들었다”며 “애초 녹화나 출전이 전혀 약속돼 있지 않았지만 도움을 주신 분인 만큼 저희 재롱잔치 보시라고 VIP로 초대했다. 허나 `윤강철 WM7 녹화 보이콧`이라는 기사에 당황스러웠다”고 적었다.

김태호 PD는 또 “애꿎게 WM7 선수들은 관련짓지 말아 달라. 프로레슬링 시작 후 멤버들이 공통적으로 `얼마나 아픈지 아니까 이제 프로레슬링 경기를 맘 편하게 볼 수 없다. 프로레슬러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존경스럽다`고 말한다”며 “그런 저희가 프로레슬링을 우롱했다니 너무 섣부른 판단 같다”고 밝혔다.

김태호 PD는 “28부터 2회에 걸쳐 방송될 `WM7` 파이널 경기를 보고 프로레슬링을 우롱했다고 생각되면 다시 얘기해 달라”며 “반년도 넘은 일의 조각난 기억을 갖고 서로 얼굴을 붉히는 일은 싸움 부추기거나 구경하는 사람만 신날 뿐이다. 무한도전레슬링협회 `WM7`은 8월19일 꾸었던 한 여름밤의 꿈을 악몽으로 마감한 채 해단한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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