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서기` 허영생 "한국에서 `허영생` 알리는 게 목표"

  • 등록 2011-05-13 오전 8:31:06

    수정 2011-05-13 오전 8:32:07

▲ 허영생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이제는 `허영생`이라는 제 이름을 알려야죠.”

SS501 멤버에서 솔로 앨범을 들고 돌아온 허영생은 첫 목표를 이 같이 밝혔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권을 아우르는 인기를 누린 SS501 멤버지만 개인적으로 자신의 이름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는 생각에서다. 지나치게 겸손하다는 느낌도 있었지만 현실을 직시하고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제 SS501이 아닌 허영생으로 첫 발을 내딛는 만큼 도처에 불안 요소가 깔려있기 때문이다.

SS501로 활동할 당시에는 5명이 한 무대에 섰다. 그러나 이제 혼자 공연을 이끌어 가야한다. 자칫하면 무대가 허전해 보일 수 있다. SS501 시절에도 솔로곡을 발표하기는 했지만 이제 허영생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면서는 전곡을 오롯이 혼자 소화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지금의 허영생은 신인이나 마찬가지다. 허영생은 그걸 너무 잘 알고 있었다. 더구나 안무 연습을 하다 오른손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앞으로 2~3주 더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래도 완전한 신인과 다른 점이 있다면 SS501로 활동하면서 쌓은 노하우가 있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국내외 다수의 팬을 확보하고 있지만 솔로로는 우선 국내 활동에 전념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도 그래서다.

“SS501로 활동하면서 해외에서 반응이 좋다가도 한국에서 반응이 없으면 금방 사그라진다는 걸 느꼈거든요. 우선 한국에서 잘 돼야 해요.”

K-팝(POP)의 한류 붐을 타고 실력의 검증 없이 무턱대고 해외시장부터 노리겠다는 신예들과는 분명 달랐다.

허영생은 솔로 첫 미니앨범 `렛 잇 고`(Let it go)에 팝 스타일의 4곡을 담았다. 특히 포미닛 현아가 랩 피처링으로 참여한 타이틀곡 `렛 잇 고`는 댄스와 발라드가 어우러져 SS501 시절과는 다른 느낌을 준다.

허영생은 “첫 솔로 앨범인 만큼 SS501 시절과 달라진 `변신`에 초첨을 뒀어요. 기존 제 이미지가 아니라 `허영생이 이런 것도 하는구나`라고 느낄 수 있도록 하려고요”라고 설명했다.

`아웃 더 클럽`(OUT THE CLUB)과 `레이니 하트`(RAINY HEART)는 직접 작사를 했다. 또 `아임 브로큰`(I'M BROKEN)은 `렛 잇 고`를 작사한 송수윤과 공동으로 작사했다. 허영생의 음악적 성장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과거에도 제 솔로 발라드곡을 작사한 적이 있어요. 그 때는 제 경험담이었는데 요즘은 한동안 사랑한 적이 없거든요. 그래서 드라마, 영화 본 것을 바탕으로 상상의 날개를 펼쳤죠.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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