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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501 멤버에서 솔로 앨범을 들고 돌아온 허영생은 첫 목표를 이 같이 밝혔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권을 아우르는 인기를 누린 SS501 멤버지만 개인적으로 자신의 이름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는 생각에서다. 지나치게 겸손하다는 느낌도 있었지만 현실을 직시하고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제 SS501이 아닌 허영생으로 첫 발을 내딛는 만큼 도처에 불안 요소가 깔려있기 때문이다.
SS501로 활동할 당시에는 5명이 한 무대에 섰다. 그러나 이제 혼자 공연을 이끌어 가야한다. 자칫하면 무대가 허전해 보일 수 있다. SS501 시절에도 솔로곡을 발표하기는 했지만 이제 허영생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면서는 전곡을 오롯이 혼자 소화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지금의 허영생은 신인이나 마찬가지다. 허영생은 그걸 너무 잘 알고 있었다. 더구나 안무 연습을 하다 오른손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앞으로 2~3주 더 치료를 받아야 한다.
“SS501로 활동하면서 해외에서 반응이 좋다가도 한국에서 반응이 없으면 금방 사그라진다는 걸 느꼈거든요. 우선 한국에서 잘 돼야 해요.”
K-팝(POP)의 한류 붐을 타고 실력의 검증 없이 무턱대고 해외시장부터 노리겠다는 신예들과는 분명 달랐다.
허영생은 솔로 첫 미니앨범 `렛 잇 고`(Let it go)에 팝 스타일의 4곡을 담았다. 특히 포미닛 현아가 랩 피처링으로 참여한 타이틀곡 `렛 잇 고`는 댄스와 발라드가 어우러져 SS501 시절과는 다른 느낌을 준다.
`아웃 더 클럽`(OUT THE CLUB)과 `레이니 하트`(RAINY HEART)는 직접 작사를 했다. 또 `아임 브로큰`(I'M BROKEN)은 `렛 잇 고`를 작사한 송수윤과 공동으로 작사했다. 허영생의 음악적 성장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과거에도 제 솔로 발라드곡을 작사한 적이 있어요. 그 때는 제 경험담이었는데 요즘은 한동안 사랑한 적이 없거든요. 그래서 드라마, 영화 본 것을 바탕으로 상상의 날개를 펼쳤죠.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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