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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연출 김도훈 이성준·극복 진수완) 9회에서는 이훤(김수현 분)이 액받이 무녀 연우(한가인 분)의 정체를 알아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잠든 줄 알았던 훤이 눈을 떴고 곁에 있는 연우의 모습에 “누구냐. 네 정체가 무엇이냐”고 소리쳤다. 또 연우의 얼굴을 확인하고는 “누구의 명을 받고 움직이는 것이냐. 온양에서의 만남도 그자의 명을 받고 꾸민 일이냐. 나를 유혹하라 명하냐, 이 손으로 나의 목을 조르라 명하냐, 아니면 쥐도새도 모르게 칼을 꽂으라 명하냐”고 분노했다.
연우는 “소인은 그저 침수 드시는 동안 정무의 고단함과 심간에 품은 고통을 내려놓고 편히 쉬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옥체에 손을 댔다. 전하께서 부르는 여인의 이름이 고통과 닿아있는 듯하여 위로하고자 하는 마음에 그리했다”고 해명했지만 훤은 혼란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후 연우는 왕의 옥체에 손을 된 죄로 이마에 낙인이 찍힐 위기에 처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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