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프로젝트 `외모는 샤이니, 실력은 임재범-박진영`

  • 등록 2012-05-22 오전 8:32:56

    수정 2012-05-22 오전 8:33:42

▲ JJ프로젝트 Jr(왼쪽)과 JB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외모는 샤이니, 실력은 임재범과 박진영.’

지난 20일 첫 앨범을 공개한 JYP엔터테인먼트의 신예 JJ프로젝트에게는 이런 말이 어울릴 것 같다. 기존 JYP에서 선보인 어떤 가수들보다 ‘샤방’한 외모를 갖췄다. 멤버 JB는 지현우, 손호영을, Jr은 김수현, 택연을 각각 연상케 한다.

이름도 예사롭지 않다. 그룹들이 가요계 대세를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남성 듀오라면 무대가 허전해보일 수도 있지만 이름만으로 무대를 꽉 채우기에 부족함이 없다. JB는 임재범, Jr은 박진영이 본명이다. 각각 보컬과 댄스에서 ‘전설’로 불릴 만한 대선배들과 이름이 같다. JB는 이름 이니셜, Jr은 ‘박진영 주니어’라는 뜻이다.

그 이름은 1994년생인 두 사람이 어려서부터 가수의 꿈을 키우는 기반이 됐다.

JB는 “어려서 친구들이 임재범 선배의 노래를 불러보라고 자주 시켰다. 그럴 때마다 불렀다”며 “특히 ‘고해’, ‘너를 위해’ 두 곡을 많이 불렀다”고 말했다. Jr도 “춤으로 워낙 유명한 이름이다 보니 소풍 때마다 친구들이 ‘춤춰봐’를 연호했다. 그러면서 남들 앞에 나서는 것을 자연스럽게 즐기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이름이 ‘노력해야 한다’고 매번 마음을 다잡게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며 “이름값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 JJ프로젝트 Jr(왼쪽)과 JB


두 사람은 지난 2009년 JYP엔터테인먼트의 공채 5기 오디션 공동 1위 출신이다. 이름처럼 ‘끼’, 자질이 예사롭지 않다는 방증이다. 게다가 3년여의 연습생 생활을 거치며 실력을 갈고 닦았다.

‘데뷔를 할 수 있을까’부터 미래에 대한 불확신으로 불안했을 법도 했다. 그러나 이들은 “노력하면 언제인가는 때가 올 거라고 스스로를 믿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이 처음 대중에게 선보인 것은 드라마였다. 올초 방송된 KBS2 ‘드림하이2’에서 JB는 주인공 JB 역, Jr은 조연인 의봉 역으로 각각 출연했다. 이 역시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

이들의 데뷔앨범 타이틀곡은 ‘바운스’(BOUNCE)다. 소속사 측이 “JYP의 가장 유쾌한 프로젝트”라고 자신할 만큼 신나고 경쾌한 노래다.

JJ프로젝트는 “10대들의 모습을 담은 앨범이다. 우리 무대를 보면서 대중이 ‘재미있다’, ‘신난다’고 느끼도록 하는 게 1차적 목표점”이라며 “이후 팬들과 함께 10년, 20년 후까지 같이 성장하는 가수가 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한대욱 기자)   ▶ 관련기사 ◀ ☞`JYP 신인` JJ프로젝트, 아이튠즈 댄스차트 10위 ☞JJ프로젝트, 신나는 `바운스` 티저 영상 공개 ☞JJ프로젝트, `박진영 티저` 눈길…미소의 의미는? ☞JYP, JJ프로젝트 궁금증 증폭..JB·JR 가수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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