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칠레서 韓가수 최다 관객 동원

  • 등록 2013-04-27 오전 11:38:05

    수정 2013-04-27 오전 11:39:20

슈퍼주니어 칠레 산티아고 무미스타 아레나 콘서트 현장(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월드 투어 ‘슈퍼쇼 5’로 남미 대륙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슈퍼주니어가 브라질, 아르헨티나에 이어 칠레 공연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슈퍼주니어는 지난 25일(현지시각) 칠레 산티아고 무비스타 아레나(Movistar Arena)에서 콘서트를 열고 화려한 퍼포먼스와 환상적인 무대 매너로 현지 관객을 매료시켰다.

이번 콘서트가 열린 무비스타 아레나는 비욘세, 마룬5, 에이브릴 라빈, 샤키라, 백스트리스 보이즈, 엘튼 존 등 세계적인 가수들이 거쳐 간 칠레 최대 규모 실내 공연장이다.

슈퍼주니어는 이날 1만 2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한국 가수 남미 공연 중 최다 관객이다. 명실상부 글로벌 한류 제왕다운 슈퍼주니어의 뜨거운 인기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의미를 부여했다.

슈퍼주니어 칠레 산티아고 무미스타 아레나 콘서트 현장(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슈퍼주니어는 데뷔곡 ‘트윈스’부터 ‘쏘리쏘리’, ‘미인아’, ‘미스터 심플‘, ’섹시 프리 앤 싱글‘, 남미 팬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아이 씨 에우 치 뻬구(Ai se eu te pego)’까지 총 24곡을 불렀다.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관객들이 공연 내내 슈퍼주니어를 상징하는 파란색 야광봉과 각양각색의 플래카드, 국기, 풍선 등을 들고 모든 노래를 한국어로 따라 부르거나 찢어질 듯한 함성을 보냈다”며 “마치 한국 콘서트장에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고 자평했다.

슈퍼주니어는 27일 페루 리마의 자키 클럽(Jockey Club)에서 ‘슈퍼쇼 5’ 남미 투어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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