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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진은 오는 11월 7일 첫 방송될 SBS 새 월화 미니시리즈 ‘낭만닥터 김사부’(연출 유인식·극본 강은경)에서 악바리 근성으로 죽을힘을 다해 절실하게 노력하는 의사 윤서정 역을 맡았다.
윤서정(서현진)은 밝은 성품을 지녔지만, 환자 앞에서만큼은 일명 ‘미친 고래’라 불릴 정도로 박력 있게 치료하는 뜨거운 심장을 지닌 외과 의사다. 전작에서 보여준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면모를 벗고, ‘메디컬퀸’으로의 도약을 예고한 것.
해당 장면은 지난 6일 경기도에 있는 세트장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서현진은 촬영이 시작되기 한참 전부터 대본과 세트장을 번갈아 보면서, 동선 확인에 나섰던 터. 이어 서현진은 각종 장비, 스태프들로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완성도 높은 장면을 위해 사전 리허설에 집중했고, 이후 컷 소리와 함께 실감나는 열연을 펼쳐 현장을 숨죽이게 했다는 후문이다.
서현진은 “좋은 작가님과 감독님, 스텝 분들, 묵직한 선배님들과 함께 하게 돼 굉장히 떨리면서도 기분이 좋다”라고 ‘낭만 군단’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서현진은 “어떠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것 보다, 대본에 있는 서정 역을 잘 그려내고 싶다. 마지막까지 집중해서 좋은 작품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정을 전했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 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와 열정이 넘치는 젊은 의사 강동주, 윤서정이 펼치는 이야기를 담는다.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후속으로 오는 11월 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