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슨, AT&T 페블비치 프로암 우승 경쟁 합류…3타 차 단독 3위

  • 등록 2020-02-08 오전 10:13:52

    수정 2020-02-09 오전 9:13:38

필 미켈슨.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필 미켈슨(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80만 달러)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미켈슨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몬테레이 페닌슐라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미켈슨은 단독 선두 닉 테일러(캐나다)에게 3타 뒤진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첫날 스파이글래스 힐 골프코스(파72)에서 4타를 줄였던 미켈슨은 이날 7언더파를 몰아치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이날 보기 2개를 범했지만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묶어 7타를 줄였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미켈슨은 10번홀과 11번홀 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2라운드를 나섰다. 14번홀에서 또 하나의 버디를 추가한 미켈슨은 15번홀에서 첫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16번홀에서 이글을 낚아채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후반에도 버디 행진은 멈출 줄 몰랐다. 그는 1번홀부터 4번홀까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무섭게 타수를 줄여나갔다. 마무리는 아쉬웠다. 그는 마지막 9번홀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2라운드를 7언더파로 마쳤다.

미켈슨은 이날 7언더파를 몰아치며 대회 첫날보다 순위를 9계단 끌어올렸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미켈슨은 남은 3, 4라운드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단독 선두에는 14언더파 129타를 적어낸 테일러가 자리했다. 테일러는 단독 2위 제이슨 데이(호주)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지켰다. 데이는 이날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8타를 줄이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한국 선수 중에는 최경주(50)가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최경주는 대회 첫날 3오버파 74타로 부진했지만 이날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6타를 줄이며 3언더파 140타 공동 45위를 차지했다. 강성훈(33)과 김시우(25)는 각각 4오버파 147타, 5오버파 148타로 컷 통과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번 대회는 나흘 동안 한 코스가 아닌 세 코스를 돌며 진행된다.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스파이글래스 힐 골프코스(파72)-몬테레이 페닌슐라 코스-페블비치 골프 링크스를 번갈아가면서 친 뒤 마지막 날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우승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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