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출국 후 돌아온 에이미…5년 전과 옷도 똑같네

  • 등록 2021-01-21 오전 7:19:41

    수정 2021-01-21 오전 7:19:41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방송인 에이미가 강제 출국 당한 지 5년 만에 한국 땅을 밟은 가운데 그는 당시와 같은 패션으로 등장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에이미는 지난 20일 중국 광저우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 했다.

앞서 에이미는 항정신성의약품 투약 혐의가 수차례 적발된 후 2015년 12월 한국에서 추방당했다.

(사진=뉴스1)
에이미는 2017년 10월 입국 금지 기간 중 남동생 결혼식 참석 차 한차례 한국을 방문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에이미는 몰려든 취재진을 보고 다소 놀라면서도 90도로 인사를 건네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

특히 그는 강제 명령으로 출국한 날 입었던 코트와 같은 의상을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에이미는 5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소감을 묻는 질문에 “뭐라고 아직 설명을 표현할 수가 없다. 아직도 실감이 안 나고, 우선 가족들 만날 생각을 했다”며 “일주일 전에 가족분이 돌아가셨다. 그래서 마음이 안 좋지만 기쁘게 가족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에이미는 지난 13일 입국 예정이었으나 일주일 뒤인 이날 입국했다. 이에 대해 그는 “중국 비자 법이 바뀌었다. 별일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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