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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동조합 SBS 본부는 6일 0시 7분 노사 양측이 잠정 합의안에 서명했다며, 최종 합의는 쟁의대책위원회와 임시 대위원 대회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잠정 합의안 서명에 따라 이날부터 12일까지 일주일간 보도 부문에서 부분적으로 진행키로 했던 1차 파업은 보류됐다.
이에 따라 ‘SBS 8 뉴스’가 기존 70분에서 40분으로 축소되고 ‘모닝와이드’ 1부, ‘10 뉴스’, ‘12 뉴스’, ‘뉴스 브리핑’, ‘나이트라인’ 등 보도 프로그램이 모두 드라마 및 예능 프로그램 재방송으로 대체될 예정이었다.
SBS 측은 노조의 파업 방침에 직원들의 임금 및 복지제도 등 기본 근로조건을 제외한 모든 단협 조항의 적용을 중단하겠다며 “모든 사안에 대해 철저히 법대로 처리하겠다”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