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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팀 이룬 우즈, PNC 챔피언십 첫날 10언더파 공동 5위

  • 등록 2021-12-19 오전 9:33:01

    수정 2021-12-19 오후 2:40:02

타이거 우즈(오른쪽)와 아들 찰리.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지난 2월 교통사고 이후 처음 출전한 복귀전에서 아들 찰리(12)와 함께 10언더파를 적어냈다.

아버지와 아들이 호흡을 맞춘 ‘팀 우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 칼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PNC 챔피언십(총상금 108만5000달러) 1라운드에서 10언더파 62타를 쳤다. 보기 없이 버디 10개를 낚아챈 팀 우즈는 20개 팀 가운데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PNC 챔피언십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의 이벤트 대회다. 그러나 이 대회에 우즈가 지난 2월 교통사고를 당한 뒤 처음 출전한 만큼 큰 관심이 집중됐다.

아들 찰리와 함께 연한 살구색 상의와 검은색 바지를 입고 나온 우즈는 1번홀 버디로 이날 경기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버디 행진은 계속했다. 팀 우즈는 3번홀부터 5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4언더파를 만들었다.

후반에도 맹활약을 펼쳤다. 10번홀과 11번홀 2연속 버디로 후반을 기분 좋게 나선 팀 우즈는 13번홀부터 15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적어냈다. 마무리도 완벽했다. 그는 마지막 18번홀에서 또 하나의 버디를 추가하며 10언더파를 완성했다.

우즈는 이날 경기를 마친 뒤 “토머스 가족과 함께 재미있게 경기했다”며 “카트를 이용했지만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지 못하기 때문에 조금 피곤하기도 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번 대회가 2인 1조 형식으로 진행되는 것에 대해서도 “드라이버를 치고 퍼트를 넣어줄 파트너가 있어서 다행”이라며 아들 찰리를 칭찬했다.

이 대회는 메이저 대회 또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가 가족과 함께 2인 1조로 출전하는 이벤트 대회다. 두 명이 모두 티샷을 해 더 좋은 위치에 놓인 공을 선택하고, 다시 그 지점에서 2명이 모두 두 번째 샷을 날려 역시 더 좋은 위치에 놓인 공으로 다음 샷을 하는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한다.

단독 선두에는 13언더파 59타를 친 스튜어트 싱크(미국)와 아들 레이건이 팀을 이룬 팀 싱크가 자리했고 존 댈리와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 팀이 12언더파 60타 공동 2위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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