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K팝 음반수출 사상 최고 경신…中 ‘한한령’ 뚫었다

관세청 통계 음박수출액 `2억2000만달러` 돌파
일본·미국·중국·인니 순 수출액 커
  • 등록 2022-01-16 오전 10:50:20

    수정 2022-01-16 오전 10:50:54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지난해 K팝 음반 수출액이 2억2000만 달러를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전년 대비 62.1% 급증한 수치다. 특히 중국의 경우 ‘한한령’(한류 제한령) 속에서도 음반 수출액이 전년 대비 2.5배 이상 성장해 K팝의 위세를 실감케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16일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음반 수출액은 2억2083만6000달러(한화로 약 2624억원)로 전년 1억3620만1000달러(약 1618억원)의 1.6배를 웃돌았다. 5년 전인 2017년 음반 수출액은 4418만2000달러(약 525억원)에 그쳤지만, 2018년 6439만9000달러(약 766억원)·2019년 7459만4000달러(약 886억원) 등으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방탄소년단(BTS)의 ‘브라질 스타디움 공연’ 모습.(사진=빅히트 뮤직)
지난해 음반 수출 대상국을 살펴보면 일본이 7804만9000달러(약 927억원)로 수출액이 가장 컸고, 중국 4247만1000달러(약 505억원)·미국 3789만6000달러(약 450억원)·인도네시아 958만3000달러(약 114억원) 순이었다.

이어 대만, 태국, 네덜란드, 프랑스, 홍콩, 독일이 상위 10개국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중국은 ‘한한령’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수출액이 전년 대비 151.4%나 급증하는 등 인기를 증명했다.

가요계에서는 이 같은 현상을 두고 방탄소년단과 NCT를 필두로 한 대형 아이돌 그룹의 글로벌 인기를 꼽는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해외 투어 부재로 커진 해외 팬들의 ‘갈증’이 음반 구매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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