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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정은 25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진행자 김국진은 강수정에게 “살고 있는 홍콩 동네가 굉장한 부촌으로 유명하더라. 진짜 부촌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국진은 “렌트 비용이 상상 이상일 것 같다”고 궁금해했다. 강수정은 “월세가 억대인 곳도 있긴 하다. 집마다 천차만별”이라면서 “나중에 살짝 문자로 알려드리겠다”고 답하며 웃었다.
뒤이어 강수정은 “제가 홍콩댁 1호로 유명했는데 최근 김정은 언니도 홍콩댁으로 유명해졌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강수정은 “결혼 후 혼자 요리를 하면서 DVD로 드라마 ‘파리의 연인’을 수십 번 봤다. 그런데 지금은 정은 언니 남편분이 저에게 형수라고 부른다. 원래 남편끼리는 친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가 정은 언니를 언니라고 부르면서 만나는 게 신기하다”며 “실제로 만나 보니 되게 소탈하시고 좋으시더라”고 덧붙였다.
강수정은 2008년 결혼해 금융업에 종사하는 남편과 홍콩에서 지내왔다. 김정은도 금융업 종사자와 2016년 결혼한 뒤 홍콩에서 생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