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 이어 조현재도 하차... '홍길동' 제작에 비상

  • 등록 2007-08-22 오전 10:20:56

    수정 2007-08-22 오후 4:20:43

▲ 주지훈과 조현재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11월 방송 예정인 KBS 2TV 드라마 '홍길동'이 촬영에 비상이 걸렸다.

'홍길동'이 촬영 시작 시점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태에서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이 확정적이었던 두 배우, 주지훈과 조현재이 잇따라 하차를 결정했기 때문이다.

조현재 소속사 온스타즈 관계자는 "조현재가 '홍길동'에 출연하지 않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주지훈의 하차 소식이 알려진 지 하루만이다.

이 관계자는 조현재의 하차 결정에 대해 "막판 조율 과정에서 협의가 제대로 되지 않아 출연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주지훈 역시 '홍길동' 출연에 대한 구두합의는 마쳤으나 구체적인 계약 내용 조율과정에서 제작사 올리브나인 측과 난항을 겪어 결국 출연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리브나인 측에 따르면 '홍길동' 촬영은 빠르면 9월 초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홍길동'은 촬영을 앞두고 남자 주인공부터 다시 캐스팅해야 하는 난감한 상황에 부딪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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