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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최근 은퇴의사를 밝힌 안경현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임의탈퇴 공시 신청했다.
안경현은 지난 1992년 OB(현 두산)에 입단, 17년간 한 팀에 서 활약했다. 2001년 플레이오프 MVP를 수상한 바 있으며 2005년엔 2루수 부문 골든 글러브를 받았다.
찬스에 강한 타격과 부드럽지만 강한 리더십으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팬들에게는 '안샘(안 선생님)'이라는 친숙한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19년 프로 통산 1,766경기에 출장, 타율 2할7푼4리 1,483안타 121홈런 722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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