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승승장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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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KBS2 예능 프로그램 ‘승승장구’가 SBS ‘강심장’을 누르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차태현 효과’다. 시청률 2.2%포인트가 ‘강심장’에서 ‘승승장구’로 고스란히 옮겨갔다.
25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송된 ‘승승장구’는 시청률 10.4%(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 방송분 8.2%보다 2.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반면 같은 시간 전파를 탄 ‘강심장’은 9.0%의 시청률을 보였다. 이는 공교롭게도 지난 17일 방송분보다 2.2%포인트 하락한 것. ‘승승장구’에 시청자를 빼앗긴 꼴이 됐다.
두 프로그램은 화요일 예능 왕좌를 놓고 최근 수개월간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펴왔다. 토크쇼 성격의 프로그램 특성상 출연진에 따라 부침이 심한 모양새다.
이날 ‘승승장구’에 출연한 차태현은 첫사랑 아내와의 러브스토리, 오랜 슬럼프로 인해 공황장애를 겪은 사연 등을 털어놔 화제를 모았다.
‘강심장’은 이청아, 남경주, 전수경, 솔비, 박기영, 슈퍼주니어 규현, 신동, 이특, 은혁, 에프엑스 빅토리아, 애프터스쿨 정아, 리지 등이 출연한 가운데 73대 예능 올림픽 스페셜로 꾸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