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 '시청률의 여왕'이라 불러다오

  • 등록 2013-06-13 오전 8:25:05

    수정 2013-06-13 오전 8:25:05

SBS 수목 미니시리즈 ‘너의 목소리가 들려’.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시청률의 여왕.’

배우 이보영이 안방극장 흥행보증수표로 존재감을 높였다. 이보영이 주연하는 SBS 수목 미니시리즈 ‘너의 목소리가 들려’(이하 ‘너목들’)는 12일 방송에서 전국시청률 15%를 돌파했다. 같은 시간대 첫 방송된 MBC ‘여왕의 교실’이 거둔 6.6%의 성적보다 앞선다. 고현정이라는 ‘인지도 파워’의 컴백에도 정상을 더욱 굳건히했다.

‘너목들’은 지난 주 방송 2회 만에 한자릿수 시청률이란 첫 성적표를 12%까지 새로고침하며 이보영의 저력을 입증했다. 법정을 배경으로 국선전담변호사라는 신선한 소재에 판타지 요소가 가미된 독특한 장르의 힘도 있지만 그 중심을 지키는 이보영의 연기력에 방점이 찍히는 분위기다.

이보영은 이날 방송에서 ‘연하’의 상대배우인 이종석과 달달한 로맨스까지 예고하며 보는 재미를 높였다. 인간미란 찾아볼 수 없는 정 없는 국선전담변호사 장혜성 캐릭터로 방송 초반부터 화제의 어록을 만든 이보영은 회를 거듭할 수록 엉뚱하면서도 소녀 같은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다양한 모습을 소화하는 이보영의 활약에 관계자들은 이제 그를 ‘믿고 보는 배우’라고 입을 모으는 모양새다. 실제로 이보영은 전작인 KBS2 드라마 ‘내 딸 서영이’를 전국시청률 50%에 육박하는 ‘국민드라마’ 반열에 올린 일등공신이었다. ‘내 딸 서영이’에 앞서 출연한 KBS2 드라마 ‘적도의 남자’도 불리한 대진운과 남자들의 굵은 감정선을 그린 무거운 장르라는 흥행 성공 한계 요소 속에서도 안방극장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적도의 남자’ 전작인 MBC 드라마 ‘애정만만세’도 전국시청률 20%를 넘긴 흥행작으로 꼽힌다.

한 외주제작사 관계자는 이데일리 스타in에 “이보영과 작업을 한 관계자들은 ‘책임감 있는 배우’, ‘신뢰감이 느껴지는 배우’라고 한 목소리를 낸다”며 “주말극과 미니시리즈 등 언제 어떻게 방송되는 작품이냐에 따라 배우의 흥행파워가 다르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는데 이보영은 탄탄한 연기력 덕에 그런 우려가 없는 여배우다”고 전했다.

‘너목들’은 극중 상대방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초능력을 가진 박수하(이종석)의 도움으로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가는 장혜성의 활약을 보여줄 예정이다. 본격적인 법정다툼을 통해 스릴러 장르까지 맛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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