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 마법사' 버바 왓슨, 마스터스 통산 2승 달성(1보)

  • 등록 2014-04-14 오전 7:57:54

    수정 2014-04-14 오전 7:59:09

[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버바 왓슨(미국)이 제78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왓슨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적어낸 왓슨은 마스터스 최연소 우승 기록에 도전했던 조던 스피스(미국·5언더파 283타)와 요나스 블릭스트(스웨덴)를 3타차로 따돌리고 ‘그린 재킷’의 주인이 됐다.

2012년 이 대회에서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과의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한 왓슨은 생애 두 번째 마스터스 우승컵을 안았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컷을 통과한 최경주(44·KB금융그룹)는 합계 6오버파 294타를 쳐 공동 34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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