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신해철, 검증 안된 위 주름 성형술"

  • 등록 2014-11-30 오전 8:37:21

    수정 2014-11-30 오전 8:54:17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신해철 편.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고 신해철이 검증이 안된 위 주름 성형술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29일 방송에서 고(故) 신해철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들이 파헤쳤다. 이날 방송에서 한 전문의는 고 신해철이 받은 수술에 대해 “위주름 성형술은 아직 교과서엔 안 들어와 있는 시술이다”고 주장했다. 이 전문의는 “위를 꿰맨 자국을 보면 위축소술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즉 위주름 성형술이 이뤄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현대 고도비만 수술에서의 교과서 상으로 검증된 수술은 위밴드가 들어간다. 그 다음 위 절제술, 우회술, 십이지장 치환술 이렇게 네 가지가 하나의 표준처럼 돼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전문의 역시 “보통은 위 소매 절제술을 한다. 그런데 이 사람들은 위 소매 절제술을 안 하고 위주름 성형술을 했다고 돼 있더라”며 “위주름 성형술은 보통 별로 안 한다”고 덧붙였다.

고 신해철은 지난 10월27일 오후 8시19분 서울 아산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10월17일 S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았던 신해철은 수술 후 통증을 호소하며 21일 입원했지만 10월22일 심정지가 발생,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이후 서울 아산병원으로 후송돼 응급수술을 받았던 신해철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신씨의 부인 윤원희(37)씨가 S병원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한 이후 S병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해 조사했다.신해철의 장유착박리술을 집도한 S병원 K원장은 두 차례 경찰에 출석했고,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결국 의료사고 여부의 판단은 의사협회의 손에 넘어 가게 됐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날 방송에서 약 1시간 동안 신해철의 죽음에 대한 의문점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사전 동의 없는 위축소술뿐 아니라 사례자, S 병원 간호사 등의 증언을 통해 의문을 파헤쳤으나 궁금증은 더욱 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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