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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개봉을 앞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동영상 공유 커뮤니티 유튜브 ‘Flicks And The City’ 채널은 유럽에서 진행된 ‘시빌 워’ 언론 시사회 당시 기자회견 영상을 공개했다.
배역에 관한 물음과 답변이 오가던 도중 한 기자는 올슨에게 “남자들(테스토스테론) 사이에 둘러싸여 있으면 기분이 어떤가”라며 성 차별적인 뉘앙스의 질문을 던졌다.
무례한 질문이 끝남과 동시에 ‘윈터솔져’를 연기한 세바스찬 스탠의 표정은 일그러졌다. 하지만 올슨은 당황하지 않고 웃으며 해당 질문에 충실히 답변했다.
불쾌감을 느낄 만한 성 차별적인 질문을 받았음에도 올슨은 의연함을 잃지 않은 채 유쾌한 모습으로 자기 생각을 밝혔다. 말 그대로 우문현답이었다.
한편 마블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시빌 워’는 개봉 6일 차인 지난 2일 누적관객 수 400만명을 돌파하며 새로운 기록을 써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