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 신성' 윤성빈, 5차 월드컵 銀...세계 1위 유지

  • 등록 2017-12-16 오전 8:34:36

    수정 2017-12-16 오전 8:36:05

스켈레톤 5차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뒤 시상식에 참가한 윤성빈(왼쪽).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켈레톤 신성’ 윤성빈(23)이 월드컵 4연속 우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윤성빈은 15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5차 대회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46초 18의 기록으로 36명의 출전 선수 중에서 2위에 올랐다.

‘스켈레톤 황제’ 마르틴스 두쿠르스(33·라트비아)가 윤성빈보다 0.15초 앞선 1분 46초 03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두쿠르스는 경기가 열린 이글스 코스에서 9년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러시아의 니키타드레구보프는 1분 46초 52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윤성빈과 함께 출전한 한국의 김지수(23·성결대)는 1분 47초 25의 기록으로 7위에 올랐다.

윤성빈은 비록 금메달은 놓쳤지만 여전히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두쿠르스 역시 그대로 세계랭킹 2위를 유지했다.

윤성빈은 1차 대회(미국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은메달을 딴 뒤 2차(미국 파크시티), 3차(캐나다 휘슬러), 4차(독일 빈터베르크) 대회에서 3연속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윤성빈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두쿠루스가 유독 좋은 성적을 내는 이글스 트랙에서 격차없는 레이스로 경쟁하고 싶었는데 따라잡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전에 비해 격차는 많이 줄었지만 방심할 수 없고, 앞으로 보완하고 알아가야할 점들을 반드시 찾아 내년에는 이글스 트랙에서 꼭 우승을 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윤성빈은 내년 1월 5일에 독일 알텐베르크에서 열리는 6차 월드컵에 출전해 다시 메달 획득에 도전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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