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누나' 장소연, 손예진과 우정 '종지부'

  • 등록 2018-05-19 오전 6:40:28

    수정 2018-05-19 오전 6:40:28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사진=큐로홀딩스)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배우 장소연이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종영을 1회 앞둔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 제작 드라마하우스, 콘텐츠케이, 이하 ‘예쁜 누나’)‘에서는 서경선(장소연 분)이 윤진아(손예진 분)와 서준희(정해인 분)의 사랑에 후유증을 느끼는 장면이 담겼다. 본 적 없는 냉랭한 태도로 윤진아 앞에 앉은 서경선은 “너네 도대체 무슨 꿍꿍이니?”라더니 “변한 거니. 내가 널 몰랐던 거니?”, “윤진아한테 실망해도 되지?”라며 점차 신뢰와 우정을 잃어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실속을 차리려 동생 서준희에게 올인하지 않겠다는 윤진아의 말에 서경선은 납득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아무리 모든 걸 공유한 ‘절친’이라도 동생을 향한 마음보다 앞설 수 없었기에 “네 입으로 얘기했다. 준희보다 네가 먼저라고. 그 말 꼭 지켜라”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간 서경선의 모습은 돌이킬 수 없는 둘의 우정을 나타냈다. 작품 내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짓게 한 서경선과 윤진아의 우정은 이렇게 종지부를 찍었다. 더는 화도 나지 않는 상태가 되어 조곤조곤 한마디씩 뱉어내는 서경선의 대사는 끝까지 사이다로 다가왔지만 곪을 대로 곪아 속이 속이 아닌 그녀의 마음은 애잔함을 불러일으켰다.

여기에 늘 당차고 힘 있던 서경선은 윤진아와의 갈등, 윤진아만을 위해 본인의 상처는 생각지 않는 서준희로 인해 삶에 회의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똑순이’ 서경선답지 않게 매장에 지적 사항이 생기는가 하면, 매장 폐점까지 생각하게 됐다. 재충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현실에서 벗어나려는 그녀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끝까지 여운과 공감을 안겼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19일 오후 11시 마지막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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