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매력’ 서강준X이솜, 1.8%로 조용한 출발

  • 등록 2018-09-29 오전 11:16:27

    수정 2018-09-29 오전 11:16:27

사진=‘제3의매력’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제3의 매력’이 조용한 출발을 알렸다.

지난 28일(금) 첫 방송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 미니시리즈 ‘제3의 매력’(극본 박희권·박은영, 연출 표민수)은 강력계 형사 온준영(서강준 분)과 헤어 디자이너 이영재(이솜 분)의 우연한 재회로 시작됐다. 한눈에 서로를 알아봤지만 반응은 달랐다. “만나지 말았어야 할 여자”라는 준영의 속사정이 드러나며 7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갔다. 첫 만남, 첫 미팅, 첫 데이트 그리고 첫 키스까지, 모든 게 서툴지만 풋풋했던 스무 살 두 남녀였다.

2006년의 어느 봄날, 사람으로 가득 찬 지하철 안, 준영은 옆사람 몸에 닿지 않기 위해 잔뜩 웅크리고 중간고사 예상문제 답안을 외우고 있었다. 그때 성추행을 목격하고 큰 소리를 내는 영재를 봤다. 준영은 발걸음을 재촉해 자리를 피했지만, 꽃뱀으로 몰린 영재를 모른 척 할 수 없었다. 준영이 경찰에게 건넨 휴대폰 안에는 성추행 현장이 담겨있었다. 똑같은 노란색 가방을 맨 준영과 영재의 첫 만남이었다.

이후 인생 첫 미팅에 나가게 된 준영은 카페에서 모두 커플이 되어 나간 후 혼자 남게 됐다. 여자 측 한 명이 오지 않았던 것. 대타로 나온 영재는 카페에 혼자 남은 준영 앞에 섰고, 두 사람은 “지하철?”이라며 서로를 알아봤다. 그렇게 두 사람은 놀이공원에서 첫 데이트를 즐겼다.

계획에 따라서만 사는 남자 준영과 즉흥적인 감정에 충실한 영재의 극과 극 성향은 음식에서도 드러났다. 매운 떡볶이를 두고 “나는 매운 거 싫다는 사람 이해가 안 가”라던 영재 때문에 매운 걸 못 먹는다는 얘길 하지 못한 준영은 지옥 불 떡볶이를 먹고 고통에 몸부림쳤다. 입안에서 폭발한 매운 불을 끄기 위해 달려간 곳엔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가 열리고 있었고, 정신없이 맥주를 들이켠 덕에 우승 트로피까지 거머쥐었다. 처음으로 술기운에 흐트러져 해맑게 웃는 준영과 여기에 환호성을 부르는 영재는 그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서로에 기대 잠이든 영재와 준영. 정신없이 보낸 하루 때문일까, 똑같이 매고 다니던 노란색 가방이 바뀌어버렸다. 준영은 가방을 찾기 위해 영재가 일하고 있는 미용실을 찾았다. 그러다 언제나 실습 대상이 필요했던 영재에게 머리 맡기게 된 준영은 친구 상현이 언젠가 설명했던 “뭔가 부드러우면서도 뭔가 끈적거리면서도 그 멜랑꼴리한 분위기”에 입술까지 맡기게 됐다. 처음이라 서툴렀지만, 처음이기에 더욱 설레는 첫 키스였다.

7년 후 2012년 12월의 마지막 날, 마약 수사를 위해 클럽을 찾은 강력반 형사 준영은 2013년이 시작되는 그 순간, 소란 속에서 영재를 한눈에 알아보고 ‘다시 만나지 말았어야 할 여자. 그 나쁜 년을’이라고 했다. 반면 준영을 알아보곤 미소를 머금고 있던 영재였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기준 1.804% 시청률을 기록했다. 29일 오후 11시 JTBC 제2화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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