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진 임영웅 "더욱 겸손히 다니겠다"

  • 등록 2020-03-16 오전 9:01:57

    수정 2020-03-16 오전 9:01:57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미스터트롯’ 진(眞) 가수 임영웅이 못다한 소감을 전했다.

임영웅(사진=TV조선)
임영웅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남겨 “여러분께서 아낌없이 보내주신 사랑 덕분에 제 1대 ‘미스터트롯’ 진 이라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며 “제 인생에 이런 순간이 올거라곤 상상도 못했다”고 했다.

이어 “이러한 특별한 순간은 남의 일이라고 밖엔 생각하지 못햇다”며 “제 주변분들, ‘영웅시대’(팬클럽) 가족 여러분들, 나아가 응원해주신 모든 시청자 여러분들께서 만들어주신 자리 한 순간도 여러분의 응원과 기대를 배신하지 않게 열심히 더욱 고개 숙여 겸손히 다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영웅은 지난 14일 방송된 ‘미스터트롯’ 최종 순위 발표식에서 1위로 호명돼 진의 영예를 안았다. ‘미스터트롯’은 마스터 점수 2000점(50%), 대국민 응원투표 800점(20%), 실시간 시청자 문자투표 1200점(30%)을 합산해 진·선·미를 가렸다. 임영웅은 문자투표 유효 투표 수(542만8900표) 중 137만4748표(25.32%)를 획득하며 뜨거운 인기를 과시했다.

임영웅은 “행복하기도, 때론 상처받기도 했던 지난 6개월간의 추억 여러분들과 함께여서 더욱 행복했다”며 “그 어떤 고난이 와도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 생각하며 즐겁게 이겨내어 늘 행복한 날들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치셨을 여러분들께 ‘미스터트롯’이 조금이나마 용기와 희망, 그리고 위로가 되었길 바란다”며 “고생한 모든 출연자, 스태프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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