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실격됐던 미국 혼성 계주팀, 재심 뒤 다시 결선행

  • 등록 2021-07-31 오전 9:25:25

    수정 2021-07-31 오전 9:25:25

미국 육상대표팀 선수들이 30일 열린 1600m 혼성 계주에서 배턴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배턴 전달 과정에서 지정 위치를 벗어나 실격됐던 미국 육상 혼성 1600m계주 대표팀이 재심을 통해 결선에 진출했다.

미국육상연맹은 31일 “혼성 계주 대표팀 실격 사유에 관해 재심을 요청했고, 세계육상연맹과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이를 받아들였다”라고 발표했다.

미국 대표팀은 30일 열린 예선에서 1조로 뛰어 3분11초39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러나 1번 주자 엘리사 고드윈이 2번 리나 어비에게 배턴을 넘기는 과정에서 지정구역을 벗어났다는 이유로 실격처리했다.

미국육상연맹은 곧바로 재심을 요청했고, 세계육상연맹과 도쿄올림픽 조직위는 미국의 재심을 받아들였다.

AP통신은 등 미국 외신은 “경기 진행요원이 어비에게 위치를 잘못 설명했다”며 “어비의 위치가 다른 팀의 레이스를 방해하지 않았기 때문에 미국육상연맹의 재심을 받아들였다”라고 전했다.

혼성 1600m 계주는 도쿄올림픽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종목이다. 하지만, 미국 대표팀은 2019년 도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계기록(3분09초34)을 세우며 우승해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이 결선 진출에 성공하면서 개인 통산 10번째 올림픽 메달 사냥에 나선 스프린터 앨리슨 필릭스의 출전도 기대되고 있다.

필릭스는 혼성 계주 예선에는 출전하지 않았지만, 31일 열리는 결선에서는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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