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연속 '톱10' 양희영 "샷감 찾고 버디도 많이 해 만족"

LPGA 투어 아시안스윙 연속 톱10 마무리
지난주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공동 6위
혼다 타일랜드 최종일 8타 줄이며 공동 4위 도약
"노력한 것만큼 나와 아시안스윙 결과 만족"
  • 등록 2022-03-14 오전 6:46:28

    수정 2022-03-14 오전 6:46:28

양희영(사진=AP/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양희영(33)이 싱가포르와 태국에서 연속으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개 대회 연속 톱10을 달성했다.

양희영은 13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60만달러)에서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를 쳐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주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공동 6위에 이어 2주 연속 톱10이다.

경기를 마친 양희영은 “동계훈련하면서 많이 준비했던 것이 보이는 것 같아 만족한다”며 “10점 만점에 7점을 주고 싶고, 싱가포르 경기 때 막바지에 스윙이 조금 망가지면서 걱정을 했는데 태국에서 샷감이 좋아지면서 버디를 많이 했고 퍼트도 노력한 것만큼 나와 만족스러운 아시안 스윙을 마치고 갈 수 있게 됐다”고 2주 동안 이어진 대회를 돌아봤다.

태국은 양희영에게 약속의 땅이었다. 투어 4승 중 3승을 태국에서 올렸다. 이날 기록한 공동 4위는 작년 이 대회에서 공동 3위에 오른 이후 가장 높은 순위다.

양희영은 조용한 강자다. LPGA 투어에서 295개 대회에 출전, 통산 1044만5154달러의 상금을 획득했다. 한국선수로는 LPGA 투어 통산 상금 4위 박인비(1792만7122달러), 10위 박세리(1258만3713달러), 15위 유소연(1185만2790달러), 16위 김세영(1100만6019달러), 17위 최나연(1094만1205달러)에 이어 6번째 순위다. 통산 상금 순위는 전체 20위다.

호주에서 아마추어 시절을 보내고 2009년 LPGA 투어에 정식으로 데뷔한 양희영은 첫해 상금랭킹 45위를 시작으로 2010년엔 상금랭킹 14위, 2011년 10위, 2012년 13위를 기록하며 빠르게 적응했다.

2013년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투어 첫 승을 올린 잠깐의 위기가 찾아왔다. 우승에 대한 마음이 클수록 부담이 컸다. 2014년 말에는 잠시 골프를 멀리했다. 투어마저 중단한 채 집에 머물며 홀로 명상을 하며 시간을 흘려보냈다. 마음을 비우자 다시 골프가 즐거워졌다. TV를 통해 동료들의 경기를 보다 보니 다시 필드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후 양희영은 골프에 더 깊이 빠졌고 2015년과 2017년 그리고 2019년 혼다 타일랜드에서 2년마다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통산 4승을 올렸다. 2015년엔 상금랭킹 6위(143만8312달러)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2020년 상금랭킹이 66위로 떨어져 데뷔 후 가장 부진한 시즌을 보냈지만, 지난해 37위로 반등에 성공했다. 올해는 4개 대회에서 모두 컷을 통과하고 두 차례 톱10을 달성하며 상금랭킹 13위(16만7165달러)로 다시 예전의 기량을 되찾고 있다.

양희영은 “계속해서 해오던 대로 하다 보면 좋은 성적이 따라올 것이라고 믿고 싶다”며 “스코어에선 아쉬운 점이 있지만, 내가 컨트롤 할 수 없기에 꾸준하게 계속해서 하던 것을 하겠다”고 다음 대회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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