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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저녁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미우새’의 막내였던 박군과 한영의 결혼식을 방문한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 김종국, 이종민, 오민석, 최시원 등 하객들의 모습과 아름다운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결혼식의 사회는 이상민이, 축가는 김종민이 맡았다. 이날 결혼식에선 개그우먼 김지민과 공개 열애 중인 김준호가 부케를 받는 모습으로 특히 눈길을 끌었다.
박군은 신랑입장부터 두 손을 모아 “박준우(본명)는 복 받았다”고 행복하게 외치며 식장에 들어섰다. 이어 “평생 신부를 위해 살겠다”고 다시 한 번 외쳐 환호성이 쏟아졌다.
사회를 맡은 이상민은 이날 박군을 위한 깜짝 편지를 낭독해 감동을 주기도 했다. 그는 “사랑하는 준우야, 미우새 막둥이인 네가 형들을 제치고 먼저 장가를 가는구나”라는 농담섞인 인사와 함께 “이 자리에 서니 지나간 너와의 만남이 새록새록 스쳐 간다. 형은 확신해. 네가 결혼해서도 잘 살 거라고”라고 덕담을 건넸다.
아울러 “온전한 너 의 편, 너의 가족이 생긴 걸 다시 한 번 축하한다. 살다 보면 가끔 위기가 올 때가 있어. 그래도 절대 형들처럼 유턴하면 안 된다”는 뼈아픈(?) 조언으로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한편 박군과 한영은 공개열애 선언 후 지난달 26일 부부의 연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