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 "성전환 후 父와 칼 두고 대치… 10년간 안 봐"

  • 등록 2022-07-02 오전 9:34:09

    수정 2022-07-02 오전 9:34:09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트렌스젠더 유튜버 풍자가 가족에게 상처받은 일화를 공개했다.

풍자는 1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 아버지에게 세 번의 커밍아웃을 했다고 밝혔다.

풍자는 “첫 번째는 (아버지께서 커밍아웃 사실을) 본의 아니게 알게 됐고, 두 번째 커밍아웃 땐 아빠가 너무 많이 울었다”며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셨는데, 어머니의 부재로 병이 생겼다고 생각하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세 번째 커밍아웃 땐 칼을 두고 대치를 했다”며 “수술 후 이 모습으로 찾아갔는데, 아버지께서 ‘네가 여자로 살겠다고 한다면 이 칼로 나를 찌르고 가라’고 말씀했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풍자는 가족과 10년간 연락을 끊었다고 밝혔다. 그때 풍자의 나이는 19~20세였다.

현재는 가족들과 잘 지내고 있는 상태다. 풍자는 “어느 날 뜬금없이 아빠한테 연락이 오더라. ‘된장찌개에 밥해줄 테니까 집으로 오라’는 딱 한마디만 하셨다”며 “이후 지금까지 잘 지내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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