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 학위수여식 간 유인촌 “당신들이 영혼 치유하는 의사”

21일 국립국악원 예악당 학위수여식서 축사
‘Play with your curiosity’ 주제로 대면 개최
예술사 387명, 예술전문사 178명 졸업 축하
  • 등록 2024-02-22 오전 12:46:55

    수정 2024-02-22 오전 12:46:55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1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 한국예술종합학교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이날 유인촌 장관은 학생들에게 “예술로 세상을 치유하는 의사가 되라”고 말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여러분들이야말로 ‘영혼을 치유하는 의사’이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1일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 한국예술종합학교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유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여러분이 하는 예술의 힘으로 현실과 부딪히고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여러분이 생각하는 예술의 완성도를 높여” 나아가라며 “이 사회를 밝히고 치유하는 등불이 되길 기대한다”고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김대진 한예종 총장도 이날 학위수여식사에서 “이제 학교를 떠나 자신만의 예술성(城)을 쌓는 더 어려운 시기로 들어가게 된다”며 “한예종에서 깨달은 예술적 믿음의 뿌리를 소중히 여기고, 자신이 가진 예술적 진심과 가치를 지키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온전한 예술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사회와 공명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은 ‘Play with your curiosity’(호기심을 가지고 놀자)를 주제로 열렸다. 예술사 387명, 예술전문사 178명 등 총 565명이 졸업했다. 이 가운데 학교발전에 기여한 6명에게는 특별포상으로 장관상과 총장상이 수여됐으며, 우수성적 졸업생 6명에게 졸업포상(총장상)을 수여했다.

한편 이날 축하공연으로는 음악원 기악과 이석준 교수가 지휘하는 음악원 재학생들의 브라스 앙상블이 연주됐다. 관현악에서 베토벤에 필적할만한 혁신적 작곡가로 찬사받는 쇼스타코비치의 작품 ‘축전 서곡’으로, 졸업생들에게 세상을 향한 희망과 전진의 의미를 전했다고 한예종 측은 전했다.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이 21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 한국예술종합학교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학교발전에 기여한 6명의 졸업생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예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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