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충격' 최희진, 미니홈피 글 삭제

"죽더라도 벌 받은 후에"
  • 등록 2010-09-12 오전 10:11:54

    수정 2010-09-12 오전 10:12:16

▲ 작사가 최희진
[이데일리 SPN 연예팀] 가수 태진아·이루 부자와 진실공방을 벌여온 작사가 최희진이 "죽더라도 벌 받은 후에"라며 자신의 죄를 뉘우쳤다.

12일 오전 최희진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는 이같은 문구가 적혀있다. 하지만 최희진은 해당 글만 남기채, 이번 사건 관련 심경을 밝혀온 싸이월드 미니홈피 게시판을 모두 닫았다.

이에 앞서 최희진은 지난 10일 미니홈피에 '거짓말했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해 "지금까지의 내 주장은 모두 거짓말"이라며 이루의 아이를 가진 적이 없으며 거짓말을 했음을 시인했다.

글에서 최희진은  "나는 뭇사람들이 표현하듯 미친 여자도 아니고, 정신적 곤란을 겪지도 않았다"라며 "그런데 거짓말을 해놓고 보니 진짜처럼 믿어졌다"고 고백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이루의 아기를 가진적이 없으며, 나팔관 유착으로 아기를 가질수도 없다"라며 "따라서 유산한 적도 없다"고 전해 충격을 던졌다.

앞서 최희진은 태진아·이루 부자와 결별 과정과 낙태 사실 등을 놓고 진실 공방을 벌여 왔다. 최희진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태진아가 이루와의 결별을 종용하며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으나 10일 글에서 이를 번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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