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선수회, 태풍 피해 주민 위해 2천만원 기부

  • 등록 2012-09-02 오후 12:19:44

    수정 2012-09-02 오후 12:19:44

[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선수회가 태풍 피해로 실의에 빠진 전남 지역 주민을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

2일 전남 나주에서 열리고 있는 ‘SBS TOUR 해피니스 광주은행 제55회 KPGA선수권대회’에 참가 중인 선수들은 모두 기부행사에 동참하는 뜻을 밝히며 총상금 5억원 중 4%에 해당하는 2천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인우 선수회 대표는 “이 지역 주민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협조해 주셔서 우리 선수들도 이곳에서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면서 “전남 지역의 태풍 피해를 직접 눈으로 보니 굉장히 마음이 아팠다. 대회가 열리는 이곳 주민을 위해 총상금의 일부를 지역에 환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대회가 끝나는 2일 시상식을 통해 임성훈(53) 나주시장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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