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伊페사로 월드컵 종합 9위...리본·곤봉 결선 진출

  • 등록 2013-04-28 오전 11:31:46

    수정 2013-04-28 오전 11:35:18

손연재.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9·연세대)가 올시즌 두 번째로 참가한 월드컵에서 개인 종합 9위를 차지했다.

손연재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리본 종목과 곤봉 종목에서 나란히 5위에 올랐다.

리본에서는 한 차례 리본이 꼬이는 실수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한 연기를 펼쳐 17.233점을 받았다. 큰 대회마다 실수를 저질러 손연재의 발목을 잡았던 곤봉에서도 이날은 완벽한 연기를 펼쳐 17.600점을 받았다.

전날 후프(16.650점)와 볼(16.217점)에서 결선 진출에 실패했던 손연재는 리본과 곤봉 모두 결선에 오르며 앞선 부진을 만회했다. 4종목을 모두 합한 최종합계 점수는 67.700점. 개인종합 순위는 전체 54명 가운데 9위였다.

손연재는 이달 초 첫 출전한 포르투갈 리스본 월드컵 대회에서도 합계 66.200점을 받아 개인종합 9위를 차지한 바 있다.

손연재는 28일 리본과 곤봉 종목별 결선에서 메달 획득을 위한 연기를 펼친다.

개인종합 우승은 합계 70.516점을 받은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가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시니어 무대 데뷔전을 치른 ‘기대주’ 천송이(16·세종고)는 곤봉에서 14.817점(42위), 리본에서 15.017점(33위)을 받았다.

전날 후프에서 14.700점(39위), 볼에서 15.033점(34위)을 받은 천송이는 합계 59.567점으로 개인종합에서 3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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