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9', '악마의 편집'이란 이런 것..깨알 편집에 호평

  • 등록 2013-07-21 오전 10:45:31

    수정 2013-07-21 오후 3:57:22

케이블채널 엠넷 ‘댄싱9’의 한 장면.(사진=엠넷)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댄싱9’이 20일 오후 첫 방송됐다.

케이블채널 엠넷 ‘댄싱9’는 댄스 음악부터 OST, 발라드, 클랙식, 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함께하며 시청자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포미닛의 ‘이름이 뭐에요’에 맞춰 선보인 스트리트 댄스, 울랄라세션의 ‘아름다운 밤’과 원더걸스 ‘Be My Baby’를 배경으로 한 화려한 댄스스포츠, 찰리 윌슨의 ‘My Love is All I have’와 함께 선보인 현대무용, 서태지와 아이들의 ‘교실 이데아’보다 더 록적인 느낌을 강렬하게 풍겼던 크럼핑, 비욘세 ‘Run the World’를 배경으로 한 K-POP 댄스 등 볼거리가 가득했다. 소녀시대 유리 열성팬 오진석,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가족들의 뒷바라지로 춤을 출 수 있었다는 감동 스토리를 쏟아냈던 한선천, 넘치는 에너지를 자랑한 음문석, 유키스 케빈 친구 남진현, 13세 어린 나이의 화려한 춤 경력 보유자 제일런, 팝핀제이가 롤 모델인 정시연, 박지우 마스터의 무한 애정을 받던 한초임 등 새로운 스타들의 탄생을 예고했다.

‘댄싱9’의 매력은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는 편집으로 풍성해졌다. 빠른 전개, 참가자들 간의 이야기 구성을 통한 캐릭터화, 리얼리티와 서바이벌을 적절하게 강조한 구성 등이 그 것. ‘댄싱9’는 일명 ‘악마의 편집’이라는 용어를 만들어낸 ‘슈퍼스타K’ 김용범 CP가 진두지휘하고 있다. 9명의 마스터들의 심사평, 행동, 말투, 리액션 등도 공연 중간 중간 적절하게 삽입돼 색다른 재미를 줬다. 첫 방송후 온라인에는 “첫 방송부터 너무 강렬하다” “마스터님들도 완전히 웃겨” 등 호평이 이어졌다.

엠넷은 “춤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또 하나의 국민 프로그램을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댄싱9’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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