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의 태양' 공효진, 마침내 밝혀진 '귀신을 보게 된 이유'

  • 등록 2013-10-04 오전 8:46:45

    수정 2013-10-04 오전 9:09:36

SBS ‘주군의 태양’(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공효진이 귀신을 보게 된 이유가 밝혀졌다.

3일 방송된 SBS 수목 미니시리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 마지막회에서는 공실(공효진 분)이 중원(소지섭 분)에게 귀신을 보게 된 비밀에 대해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공실은 자신이 귀신을 보게 된 이유를 찾기 위해 떠났다가 1년여 만에 돌아왔다. 공실은 언니 공리(박희본 분)에게 “유진우 씨(이천희 분)와 같이 다니면서 내가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알 것 같다”고 밝혔다.

공실은 “유진우 씨 안내대로 내가 영혼이 되어 떠돌던 곳을 다녔다. 내가 영혼으로 있을 때 유진우 씨 곁에서 많은 영혼들을 봤다. 내가 살아나고 그들을 본 건 나의 약속이었다. 아무 힘없이 남아있는 마음들을 다시 살 수 있는 내가 이뤄주겠다고 약속했다. 그 약속이 나를 빛나게 해줬던 거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실은 “깨어나서 그들을 보고 듣는 내가 무섭기만 했는데 빛나는 태양이 되어주겠다고 약속한 거니 싫지도 무섭지도 않다”며 귀신을 본다는 사실을 받아들였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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