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타구니 부상 회복한 김광현, 6일 뉴욕 메츠전 등판 확정

  • 등록 2020-03-04 오전 7:51:50

    수정 2020-03-04 오전 7:51:50

김광현.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김광현(32)이 가벼운 사타구니 부상을 이겨내고 다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나선다.

김광현은 6일 오전 3시 5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뉴욕 메츠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MLB닷컴은 4일 “김광현은 3일 불펜피칭을 하며 원활하게 회복했다”며 “그는 메츠전 선발로 나선다”고 전했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6일 팀을 두 개로 나눠 홈에서 메츠, 원정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를 치르는데 김광현은 홈경기 선발로 낙점됐다. 메츠는 김광현이 시범경기 데뷔전에서 맞상대했던 팀이다.

김광현은 지난달 23일 메츠와 홈 경기에 등판해 1이닝 동안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빅리그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그리고 2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모습을 이어갔다.

김광현은 지난 3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 다시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다행히 김광현은 사타구니 부상에서 벗어났고 메츠전에서 예정대로 3이닝 공 50개를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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