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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성, 사채까지 쓴 이유…“가장의 책임감 때문” 눈물 왈칵

  • 등록 2020-05-25 오전 8:06:01

    수정 2020-05-25 오전 8:06:01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배우 이태성이 어려웠던 시절을 회상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싱글 대디로서 느꼈던 고충을 털어놓는 배우 이태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배우 이태성, 과거 생활고 고백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이날 방송에서 이태성의 아들 한승이는 이태성을 위한 생일 파티를 준비했다. 생일 축하곡 연주부터 손수 준비한 생일상, 편지까지 준비한 아들의 정성에 이태성은 크게 감동했다.

이후 이태성은 한승이가 직접 쓴 편지를 읽어내리다 갑자기 눈물을 보였다. 한승이가 쓴 편지에는 “아빠는 다른 아빠들보다 젊어서 좋고, 영화배우여서 너무 좋다. 아빠가 너무 좋지만 내가 2살 때 엄마와 헤어진 게 좀 아쉽다. 그래도 난 아빠가 최고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를 본 이태성은 아들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에 눈물을 흘리며 아들을 꼭 끌어안았다.

이어 친구와 저녁 식사를 하는 이태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태성은 가장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고백했다. 그는 “한승이가 태어나고 걱정이 너무 많았다. 군대도 안 다녀왔는데 애를 어떻게 키우나 싶었다”면서 “군인은 경제 활동을 하면 안 된다. 나라에서 주는 월급만 받았다. 그런데 한승이 유치원도 보내야 하고, 양육비도 보내야 하니까 답답했다”고 털어놨다.

이태성은 “당시 은행에 대출을 받으러 갔는데 안 됐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제2금융권, 제3금융권, 사채까지 쓰게 됐다. 카드론을 엄청 많이 받았다. 일종의 돌려막기였다. 이자가 비싸니까 행사를 할 때까지 기다려서 싼 이자로 갚고 그랬다”고 밝혔다.

이어 “한승이 자동 결제되는 통장이 있는데 거긴 절대 비면 안 된다. 무슨 일이 있어도 그건 내가 책임을 져야 한다.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이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태성은 스스로 힘든 시기를 극복해낸 아들에게 고마워하며 그 모든 것이 어머니 덕분이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태성 어머니는 아들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처음 봤다며 ”저렇게까지 힘든 줄 몰랐다. 물어보면 누구한테 빌렸다고 했지 저런 일이 있었는지는 몰랐다“라며 안쓰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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