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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AOA 멤버들인 신지민, 김설현과 FNC 한성호 대표를 지목했다. 그러면서 “11년 세월을 내가 어떤 취급을 받고 살았는지 다 알지도 못하면서 방관자라고 했다고 뭐라고 했던 사람들. 멀쩡한 사람 죽음까지 몰아넣은 사람들”이라고 날을 세웠다.
또 “난 억울하게 안 갈래”라면서도 “난 행복한 데 갈래. 여기 너무 괴로워. 내가 죽으면 장례식장에 발도 딛지 마. 더러워. 나는 죽어서 당신들 괴롭힐 거야. 악에 받쳐서 못 살겠거든”이라고 써 불안한 심리상태와 극단적 선택을 나타냈다.
팬들도 “나쁜 생각 제발 하지마라”, “부디 마음을 잘 다스려서 상처와 트라우마에서 자유로워 지길 바란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우려와 응원을 전했다.
이후 권민아는 자해를 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응급실에 치료를 받았다. 권민아의 현 소속사 우리액터스 측은 권민아의 현재 상황에 대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라고 밝혔다.
앞서 팀 내 괴롭힘 논란이 일면서 지민은 팀을 탈퇴하고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