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나경원 딸 유나, 부산 남자친구 고백…"결혼하면 자립"

  • 등록 2021-01-06 오전 7:05:27

    수정 2021-01-06 오전 7:05:27

‘아내의 맛’(사진=TV조선)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경원 전 의원 딸 유나가 부산 남자친구를 공개하며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5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나경원 전 의원이 출연해 남편 김재호 판사, 딸 유나와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나경원 전 의원은 딸 유나에게 “복지관에 마음에 드는 남자 없었느냐”고 물었고 딸 유나는 “없었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나경원은 “부산에서 오는 애가 아직도 좋으냐”고 물었고 딸 유나는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나경원 전 의원은 “네가 부산으로 시집가면 엄마는 어떻게 하느냐”고 서운함을 드러냈고 딸은 “엄마 사랑해”라며 볼에 뽀뽀를 하며 애교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남편 김재호 판사가 퇴근하자 세 사람은 치맥(치킨+맥주) 타임을 가졌다. 나경원 전 의원은 남편 김재호 판사에게 “유나가 부산에 있는 애를 좋아하더라”고 말했고 김재호 판사는 “취직이 되면 남자도 찾아보고”라고 전했다.

딸 유나는 아빠의 말에 “그래야지”라고 대답했고 나경원 전 의원은 “시집가도 엄마랑 같이 살아?”라고 물었다. 이 말에 유나는 “그러면 신랑은 어떡하냐. 결혼하면 무조건 자립이다”고 단호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어 유나는 “이제 내가 벌면 엄마, 아빠를 먹여살려야한다. 그런 생각도 있다”면서 “엄마, 아빠는 늙어가고 나는 커서 직장 찾을 건데 언제까지 도움 받을 순 없지 않느냐”고 말해 나경원 부부를 감동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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