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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오윙스 밀스의 케이브스 밸리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는 4타 차다.
페덱스컵 랭킹 25위로 이번 대회 출전권을 따낸 임성재는 첫날 5타를 줄인 데 이어 둘째 날 7언더파를 몰아치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이번 대회 둘째 날까지 상위권에 자리하며 3시즌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할 기회를 잡았다. 임성재가 이번 대회를 마친 뒤 페덱스컵 랭킹 30위에 이름을 올리면 1500만달러의 보너스 상금을 놓고 격돌하는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나가게 된다.
후반에는 임성재가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낚아채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11번홀과 12번홀 버디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임성재는 16번홀과 18번홀에서 각각 1타씩을 줄이며 7언더파를 완성했다.
이경훈(30)은 6언더파 138타 공동 23위로 2라운드를 마쳤고 김시우(26)는 2라운드 4개 홀을 남긴 상황에서 2오버파 공동 67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