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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이유 얼버무려" 조혜련, 딸에게 눈물 사과

  • 등록 2022-01-29 오전 10:39:28

    수정 2022-01-29 오전 10:39:28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방송인 조혜련 딸의 속마음을 알고 눈물을 쏟았다.

조혜련은 28일 방송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했다.

이날 조혜련은 “딸과 깊은 대화를 안 하는 편이다. 딸과 단둘이 있으면 불편한 느낌이 들고 편하지 않다. 눈치가 보인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오은영은 “딸과 감정적으로 직면하지 않으려는 것 같다”고 진단하며 이유를 물었다. 그러자 조혜련은 “그게 좀 두렵다. 왁 하고 뭔가 쏟아질 것 같다”고 고백했다.

조혜련은 “여행을 갔을 때 딸이 저를 불러 ‘왜 이혼했어? 더 참으면 안 됐어?’라고 물은 적이 있다. 딸이 중학교 3학년 때의 일”이라며 “제 입장을 얘기했지만 통하지 않았다”는 에피소드를 꺼냈다. 그러면서 “저는 단순한 편인데 딸은 저와 성향이 다르다. 그런 부분 때문에 딸과 어려운 관계가 된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조혜련의 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속내를 밝혔다. 올해 스물셋이 됐다는 조혜련의 딸은 “지금은 조금 괜찮아졌는데 (이혼 당시) 어른들이 나를 생각해주지 않는다는 생각을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혼이 알려졌을 때 엄마는 중국에 있었다. 당시 홀로 남겨져서 아무도 나를 보호해주지 않는다는 감정을 느꼈다”고 했다.

조혜련은 딸의 인터뷰 영상을 보며 눈물을 쏟았다. 이어 그는 “이혼 관련 갖은 소문이 난무할까 봐 두려워서 떠났던 것”이라며 “여건상 아이들은 데려갈 수 없었다. 너무 미안했다”고 말했다.

조혜련은 “딸에게 당당하지 못했고, 눈치를 봤던 이유는 미안해서였던 것 같다. 왜 이혼해야 했는지 찬찬히 이야기해줬어야 했는데 대충 얼버무렸다. 따뜻한 엄마가 되어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딸에게 사과했다.

조혜련의 딸은 “엄마에게 갑자기 예민하게 물어보는 게 두려웠다. 방송에 나와 얘기를 하니 이젠 엄마와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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