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김시우, 2R 나란히 공동 39위로 삐끗…호블란 단독 선두

  • 등록 2022-03-05 오전 9:51:59

    수정 2022-03-05 오전 9:51:59

임성재가 5일 열린 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임성재(24)와 김시우(27)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주춤했다.

임성재, 김시우는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로지(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까지 합계 1오버파 145타로 나란히 공동 39위에 자리했다.

1라운드를 공동 5위로 출발했던 임성재는 이날 버디를 3개 잡았지만 보기 보기 6개, 더블보기 1개로 5타를 잃었고, 김시우도 1라운드 공동 11위였지만 버디 2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4타를 잃고 순위가 크게 하락했다.

이날 임성재는 페어웨이 안착률이 14.29%, 그린 적중률이 38.89%에 불과할 정도로 샷이 크게 흔들려 부진했다.

김시우도 드라이브 샷 정확도 64.29%, 그린 적중률 50%로 샷이 썩 날카로운 상태가 아니었고 퍼팅으로 얻은 이득 타수도 0.3타에 그쳤다.

빅토르 호블란이 5일 열린 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
단독 선두에 오른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은 페어웨이 안착률은 57.14%, 그린 적중률은 61.11%에 불과했지만, 퍼팅으로 얻은 이득 타수가 5.2타나 된 것이 눈에 띈다.

그는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며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티럴 해턴(잉글랜드), 테일러 구치(미국)를 2타 차로 따돌렸다.

호블란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첫날 69-68타를 기록하며 상위권으로 출발했지만 3, 4라운드에서 77-78타를 쳐 공동 49위로 마무리한 바 있다.

그는 “올해도 지난해와 시작이 비슷한 것 같다. 지난해는 코스가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점점 어려워지더니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몇 번은 스윙도 너무 좋지 않아 쓴 경험을 했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1라운드 선두였던 매킬로이는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묶어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공동 2위(7언더파 137타)로 살짝 내려앉았다.

전날 코스가 부드러운 상태에서 경기를 치렀던 매킬로이는 2라운드에서는 오후 조로 출발하면서 코스의 급격한 변화를 느꼈다. 특히 그린이 매우 딱딱해지고 까다로워졌다.

매킬로이는 “이런 그린은 최종 라운드에서나 볼 수 있는 그린”이라며 “앞으로 어떻게 또 변할지 흥미롭다. 주말 동안 좋은 시험이 될 것이다. 어제 오전부터 오늘 오후까지 코스가 많이 바뀌어서 바뀐 컨디션으로 오늘 18홀 경기를 해 다행이었다. 내일을 좀 더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0년 이 대회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해턴이 2타 차 공동 2위에 오르며 2년 만에 PGA 투어 통산 2승을 노린다.

전날 30cm 퍼팅을 놓친 세계 랭킹 1위 존 람(스페인)은 여전히 퍼팅에서 고전했지만 2타를 줄여 공동 13위(2언더파 142타)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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