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안세영, 전영오픈 결승서 야마구치에 져 준우승

  • 등록 2022-03-21 오전 8:26:25

    수정 2022-03-21 오전 8:26:25

안세영이 20일 열린 전영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플레이하고 있다.(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안세영(20·삼성생명)이 2022 전영오픈 배드민튼 여자 단식에서 준우승했다. 우승은 놓쳤지만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차세대 간판스타임을 확인했다.

안세영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2022 전영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에 0-2(15-21 15-21)로 패했다.

지난해 12월 스페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8강에서 야마구치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하지 못했다. 통산 상대 전적은 4승 7패로 뒤진다.

안세영은 1996년 대회 이후 26년 만에 한국 선수의 전영오픈 여자 단식 우승을 노렸지만 좌절되고 말았다. 전영오픈은 1899년 시작된 세계 최고 권위의 배드민턴 대회다. 한국은 전영오픈 여자 단식에서 1981년 황선애, 1986년 김연자, 1996년 방수현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안세영은 전날 열린 준결승에서 세계 1위인 타이쯔잉을 2대0(21-19 21-13)으로 제압하고 처음 이 대회 결승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변을 일으키고도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놀랍지는 않다”고 당찬 모습을 보였다.

전영오픈은 1899년 시작된 세계 최고 권위 배드민턴 대회다. 역대 한국 여자 선수는 단 3번(1981년 황선애, 1986년 김연자, 1996년 방수현) 1위를 했다.

신장 169cm의 안세영은 156cm로 상대적으로 작은 야마구치를 맞아 초반부터 공격적인 플레이에 나섰다. 그러나 야마구치의 끈질긴 수비와 역습에 막혀 고전했다. 게임이 마음대로 풀리지 않아 범실도 늘어났다. 1세트에서는 15-19로 고비를 넘지 못했고, 2세트에서는 10-16으로 끌려가다가 14-16까지 추격했으나 연속 3점을 잃어 승기를 내줬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챔피언인 야마구치는 처음으로 전영오픈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6만9300 달러(약 8423만원)이다. 준우승자 안세영은 3만3660 달러(약 4091만원)를 받는다.
우승자 야마구치 아카네와 준우승자 안세영이 시상대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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