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첼시 팬에 인종차별 당했다..."경찰에 연락·조사중"

  • 등록 2022-08-18 오전 8:45:13

    수정 2022-08-18 오후 9:43:55

사진=트위터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30)이 올 시즌 첼시와 경기에서 일부 상대팀 팬에게 인종차별 행위를 당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래틱’이 17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이 매체는 지난 14일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2~23 EPL 2라운드 첼시와 토트넘의 경기 후반 손흥민이 코너킥을 차기 위해 이동하다가 일부 첼시 팬들의 인종차별 행위와 맞닥뜨렸다고 전했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와 SNS 등에선 관중석에서 상의를 벗은 채 손흥민을 향해 눈을 옆으로 찢는 제스처를 취한 남성이 찍힌 사진이 공유되고 있다.

‘디애슬레틱’은 “첼시가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적 행위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며 “토트넘과 경찰에 연락해 사건 정황을 파악 중이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은 그동안 여러차례 인종차별 행위로 피해를 봤다. 지난해 4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전반 33분 상대팀 미드필더 스콧 맥토미니가 손흥민의 얼굴을 오른손으로 가격하는 반칙을 저지르는 바람에 에딘손 카바니의 득점이 취소되는 일이 있었다.

그 사건 이후 맨유 팬들은 SNS를 통해 손흥민에게 노골적인 비난을 보냈다. 이 가운데는 인종차별적인 내용도 상당수였다. 이에 경찰이 수사에 나섰고 인종차별을 한 12명의 신원을 파악하고 사과 편지를 쓰도록 하는 조치가 이뤄졌다.

2018년 10월에는 웨스트햄과 토트넘의 카라바오컵 경기가 끝난 뒤 웨스트햄 팬들이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일이 있었다. 이들은 경찰에 기소돼 184파운드(약 29만원) 벌금을 물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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