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남편 정석원 얼굴만 봐도 행복…얼굴 뜯어먹고 살아"

  • 등록 2022-08-30 오전 9:16:09

    수정 2022-08-30 오전 9:16:09

‘동상이몽2’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가수 백지영이 남편 정석원의 외모를 칭찬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지혜, 문재완의 집을 찾은 백지영, 김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숙은 “연애할 때 뭘 많이 봤느냐”고 물었고 이지혜는 “나는 성격을 많이 봤다. (백지영) 언니는 얼굴을 많이 봤다”고 대답했다.

이지혜는 “그러니까 둘이 친구다. 언니도 얼굴 보는데 나도 얼굴 보면 한 남자 가지고 부딪히고 싸운다. 언니는 얼굴을 보고 나는 성격을 보니까 안겹치고 잘 지내는 거다”고 말했다.

이때 문재완은 “얼굴도 잘 생겼고 성격도 좋은 남자가 있으면?”이라고 물었고 이지혜는 “그런 남자는 우리를 안 좋아한다”고 대답한 반면 백지영은 “나는 그런 남자 만나서 결혼을 한 거다”라고 남편 정석원을 자랑했다.

김숙은 “다시 태어나도 얼굴 보고 성격 볼 거냐”고 물었고 두 사람은 “그렇다”고 대답했다. 특히 백지영은 “내가 살아보니까 얼굴 뜯어먹고 사냐는 말 있지 않느냐. 그런데 뜯어 먹는다. 자기 기준에서 예쁜 구석이 있어야한다”고 생각을 털어놨다.

“잘생긴 사람이랑 살면 얼굴만 봐도 행복하냐”는 질문에도 “있다. 확실히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머코드가 잘 맞아야한다. 티키타카가 있어야한다. 그게 중요하다”고 배우자의 조건 중 중요한 것을 꼽았다.

백지영은 지난 2013년 9살 연하 배우 정석원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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