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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는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후안 파블로 바리야스(94위·페루)를 세트 스코어 3-0(6-3 6-2 6-2)으로 제압했다.
8강에 오른 조코비치가 앞으로 3경기를 더 이겨 이 대회 정상에 오르면 메이저 대회 22승으로 최다승 공동 1위인 라파엘 나달(15위·스페인)을 제치고 최다승 1위에 오른다.
예선부터 16강까지 4경기에 나선 조코비치는 단 1세트로 내주지 않는 무실세트 경기를 하고 있다. 8강 상대는 세계랭킹 11위 카렌 하차노프(러시아)다. 하차노프와 대결에선 최근 7연승을 포함해 통산 8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알카라스는 ‘제2의 나달’로 불린다. 16강전에서 로렌초 무세티(18위·이탈리아)를 3-0(6-3 6-2 6-2)으로 꺾고 8강에 안착했다.
알카라스는 8강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5위·그리스)와 대결한다. 알카라스의 이 대회 역대 최고 순위는 지난해 기록한 8강이다.
여자 단식에서는 호주오픈 챔피언 아리나 사발렌카(2위·벨라루스)가 슬론 스티븐스(30위·미국)를 2-0(7-6<7-5> 6-4)으로 제압해 8강에 올랐다.
사발렌카는 엘리나 스비톨리나(192위·우크라이나)와 4강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승 상금은 230만유로(약 32억25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