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타 친 파울러, 41위에서 4위로 도약..일주일 만에 개인 최소타 경신

  • 등록 2023-06-25 오전 11:42:16

    수정 2023-06-25 오전 11:42:16

리키 파울러.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리키 파울러(미국)가 일주일 만에 자신의 최저타 기록을 경신했다.

파울러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이랜즈(파70·685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레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 셋째 날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8개를 몰아쳐 10언더파 60타를 쳤다.

대회 첫날 이븐파를 적어내 컷 탈락을 걱정해야 했던 파울러는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면서 공동 41위로 본선에 진출했고, 이날 한꺼번에 10타를 더 줄여 공동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60타를 PGA 투어서 기록한 자신의 최저타 기록이자, 지난주 US오픈 1라운드에서 62타를 쳤던 개인 최소타 기록을 일주일 만에 경신했다.

2010년 PGA 투어에 데뷔한 파울러는 꾸준하게 상위권을 유지했으나 우승이 많지 않았다. 지금까지 통산 5승을 거뒀고 준우승은 15차례나 기록했다.

2012년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프로 첫 승을 올렸고 2019년 피닉스 오픈에서 5승을 거둔 이후엔 우승 행진이 멈춰 있다.

2019~2020시즌부터는 성적이 바닥을 헤맸다. 프로 데뷔 이후 한 번도 페덱스컵 포인트 50위 밖으로 밀리지 않았던 파울러는 2019~2020시즌 94위를 시작으로 2020~2021시즌 134위, 그리고 지난 2021~2022시즌 133위로 떨어져 2시즌 동안 플레이오프에도 참가하지 못했다.

올해 대반전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주 US오픈까지 18개 대회에 나와 컷 탈락은 2번뿐이고 준우승 1번과 7차례 톱10을 달성, 페덱스컵 포인트 17위에 올라 있다. 최근 출전한 3개 대회에선 찰스 슈와브 챌린지 공동 6위, 메모리얼 토너먼트 공동 9위, US오픈 공동 5위로 연속 톱10을 기록했다.

기술적인 부분에서 모두 안정을 찾은 게 상승세의 원동력이다. 페어웨이 적중률 103위(58.56%)를 제외하고 평균타수 9위(69.537타), 라운드당 평균 버디수 9위(4.25개), 파 브레이크율 8위(27.27%), 바운스백 7위(24.27%), 그린적중률 29위(67.62%), 홀 당 평균 퍼트 수 11위(1.715개) 등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시즌엔 평균타수 70.987타(111위)에 평균 버디수 3.45(162위), 파 브레이크율 19.64%(165위), 그린적중률 186위(62.21%) 등 대부분 하위권이었다.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4타를 쳐 중간합계 21언더파 189타로 1타 차 선두에 나섰다. 채즈 리비(미국)가 단독 2위로 브래들리를 추격하고 있다.

189타는 PGA 투어 54홀 최소타 기록에 1타가 부족한 2위다. 2010년 스티브 스트리커와 2017년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이 각 188타로 54홀 최소타 기록을 세웠다.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이 3위(16언더파 194타)에 올랐고, 한국 선수 가운데선 임성재(25)가 중간합계 11언더파 199타를 쳐 공동 18위, 김주형(21)은 공동 53위(5언더파 205타)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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